토요일, 7월 20, 2024
기타제품“검은 티팬티 입고…” 하의실종남 활보에 경악한 시민들

“검은 티팬티 입고…” 하의실종남 활보에 경악한 시민들

부산의 한 카페에 엉덩이가 보일 정도로 짧은 하의를 입은 차림으로 나타나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 내부를 활보한 남성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19일 부산경찰청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검은색 티팬티를 입고 음료를 주문한다”는 112 신고가 전날 오후 11시7분쯤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흰색 바람막이 상의를 입고 하의는 엉덩이가 훤히 보일 정도로 짧은 검은색 하의만 입은 채 매장에 나타났다. A씨는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 1~2층을 돌아다니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커피전문점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7월 충북 충주의 한 카페에도 한 남성이 짧은 하의를 입고 나타나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 이 남성은 강원도 원주시 한 커피숍에도 나타났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경찰은 ‘충주 티팬티남’으로 알려진 이 남성에게 공연음란죄 적용을 검토했다. 하지만 남성이 입은 하의가 티팬티가 아닌 짧은 핫팬츠로 확인되면서 관련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경범죄상 과다노출죄가 성립하기 위해선 티팬티를 입어 성기나 엉덩이가 노출돼야 하고, 공연음란죄의 경우 성적인 것을 암시하는 등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중요부위를 노출한 것도 아닌데 처벌이라니” “중고교 복장단속이랑 뭐가 다르냐”라는 처벌 반대 목소리와 “안구테러 당했다” 등의 찬성 목소리가 엇갈렸다.

김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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