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기타제품비트코인 1개당 7천만원 선에서 거래… 최고가 경신, 나도 브라질에서 살 수 있나?

비트코인 1개당 7천만원 선에서 거래… 최고가 경신, 나도 브라질에서 살 수 있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어제(30일) 7100만 원에 도달했고, 곧이어 이달 14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7145만 원)까지 찍었다. 이후 한때 7148만 원까지 올랐다. 그리고 현재 브라질시간으로 오전 6시 7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은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30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상화폐로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미국 카드업체 비자가 결제 수단으로 스테이블 코인(기존 화폐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 변동성을 낮춘 가상화폐) 중 하나인 ‘USD 코인’을 시범 허용한 것도 가격 상승에 한 몫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스테이블 코인과 비트코인은 그 성격이 다소 다르지만 가상화폐가 실생활에서 사용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키웠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2015년대에 1개당 200만원 정도에 거래 되었다가 급등하고 이 후 2016년 급락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때와 비교하면 5년만에 3500% 의 상승을 기록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지만 예전과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예전에는 개인투자자들 위주로 가상화폐가 거래 되었다면 이제는 기관투자(기업들이 투자)가 대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듣기만해도 알 수 있는 대기업들 조차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가상화폐를 통화수단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앞으로의 가상화폐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얼마 되지 않아 동전이나 지폐는 사라질 것이며 가상화폐(디지털화폐)가 사용하는 날이 점점 가까와 지고있다.

1개당 7천만원을 호가하는 비트코인은 이제 구입하기에는 “너무 비싸졌다”라고 말하지만 2015년에도 2백만원이 비싸다고 구입하지 않은 상황이나 현재 상황과 다르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즉 아직도 충분한 가치성장가능성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가상화폐시장의 특징은 등락이 심하다는 것이며, 장기적인 투자로 생각해야한다.

브라질에 사는 교민도 가상화폐를 구입할 수 있을까? 대답은 “그렇다”이다. 절차가 좀 복잡하기는 하지만 누구나 “개인사업자등록 CPF나 사업자등록 CNPJ와 은행구좌”만 있으면 가능하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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