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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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일 검찰총장 전격 사퇴!

문 대통령, 윤 총장 사의 즉각 수리…”절차 따라 후임 인선”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습니다.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문 대통령이 생각보다 빨리 윤 총장의 사의 수용 입장을 발표했네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만큼이나 전격적으로 윤 총장의 사의 수용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윤 총장이 사퇴한 지 한 시간이 조금 넘게 지난 오후 3시 15분에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의 사의 수용 입장을 전했습니다.

정만호 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의 전달 과정이나 수용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별도 메시지도 전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가 이처럼 신속하게 검찰총장 사의 수용 입장을 밝힌 것은 윤 총장의 사퇴 파문을 최대한 빨리 수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윤 총장의 사의 표명은 만류하거나 되돌리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녹아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윤 총장의 사표는 행정 절차에 따라 수리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기 때문에 법무부에 접수된 윤 총장의 사표가 관련 절차에 따라 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후임 검찰총장 역시 관련 절차를 밟아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곧바로 검찰총장 후임 인선 작업에 들어갈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면서 적극 보호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결국, 검찰개혁 과정에서 윤 총장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스스로 사퇴하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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