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 조작 부주의…인근 건물들도 손상”
아프리카 중서부 적도 기니의 한 군기지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적도기니 대통령은 관영 방송사 TVGE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날 오후 4시께 항구도시 바타의 몬동 응콴토마아프리 지역 인근에 설치돼 있던 군 막사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다이너마이트 조작 부주의로 인한 폭발”이라면서 “이 여파로 바타시의 거의 모든 주택과 건물들이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